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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반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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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반월성

1998년 2월 20일 사적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1994년에 지표조사, 1995~1997년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궁예()가 축성()한 것으로 전해지며 일부 허물어진 석축() 300m만 남아 있다.

해발고도 283m의 청성산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아서 만든 테뫼식 반월형() 산성 터이며, 북고남저(), 서고동저(西)의 구조이고 전체 길이는 1,080m이다. 연지세를 이용하였으며 정상에는 지름 300m 정도의 공지()가 있고 그 상부에 200여 평의 분지()가 있다.

문지 2개소, 치성 4개소, 건물지 6개소, 우물지, 수구지, 장대지, 망대지 2개소가 발굴되었고, 마홀(:고구려 때 포천시의 지명)이라고 적힌 명문기와 등 각종 유물이 출토되었다.

각종 지지()류에 고성(), 산성(), 반월산성(), 청성() 등으로 기록되었으며, 《포천군읍지()》에는 ‘고성 반월산성은 돌로 쌓은 것으로, 둘레가 1937자[]이고, 가운데에 우물이 2개소 있고, 사방으로 갈라지고 가파르며 지금은 폐()하여졌으나 수축()하지 못하였다’라는 내용이 있다. 경기도에 있는 사적지 중 유일하게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이다.